기생충·방탄소년단 콘서트, 프랑스 파리에서
가상현실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다
- ‘한국 : 입체적 상상(Korea : Cubically Imagined)’전시 성황리 오픈
- 유네스코 전시 소개 트윗 총 6만 6천 리트윗, 영상 85만 뷰로 폭발적 반응 기록
- 봉준호 감독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체험" 등 찬사 쏟아져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유네스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정경미)과 함께 7월 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등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융·복합 실감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한국 : 입체적 상상(Korea : Cubically Imagined)’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 이번 전시는 국제연합(UN)이 올해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창의경제의 해(이하 창의경제의 해)’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고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미래에 대한 한국의 상상력을 세계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 봉준호 감독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완전 새로운 체험”
- 이번 행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원(MAP OF THE SOUL ON:E)> 공연 무대를 3면이 엘이디(LED)로 된 정육면체(큐브) 공간 속에서 실감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한 360도 실감 영상으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이와 함께 영화 <기생충>은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음악과 함께 박 사장 저택의 거실과 지하공간, 기택의 반지하 집 등 영화의 주요 배경 속으로 실제 들어간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지난 6월 시사회를 통해 <기생충> 실감 콘텐츠를 체험한 후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완전 새로운 체험이었다.”라고 극찬했다. 함께 참석한 한진원 작가는 “우리가 지난 2018년의 봄‧여름을 불태웠던 현지 촬영장소와 제작 세트를 다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경험”이라고 전했다. 이번 콘텐츠의 제작을 맡은 이브이알 스튜디오의 구범석 감독 또한 원작 제작진들의 찬사에 감사를 표했다.
- 이번 전시에서는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실감 콘텐츠 외에도 ▲ 한국의 역사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 자연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는 디스트릭트의 <플라워(Flower)>, <웨이브(Wave)>, <비치(Beach)>, ▲ 가상현실 영화, 비브스튜디오스의 <더 브레이브 뉴 월드(The Brave New World)>, ▲ 한글을 매체예술로 표현한 태싯그룹의 <모르스 쿵쿵(Morse ㅋung ㅋung)>, ▲ 관객과 가상현실 콘텐츠로 교감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허수아비>, ▲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재해석한 강이연의 <비욘드 더 신(Beyond the Scene)> 등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예술가의 상상력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 유네스코와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한국 실감 콘텐츠의 저력
- 7월 6일에 열린 파리 현지 개막 환영회에는 에르네스토 오토네(Ernesto Ottone) 문화부문 사무총장보, 마튜 괴벨(Matthieu Guevel) 홍보국장과 김동기 유네스코 한국대표부 대사를 비롯하여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대사 등 유네스코 사무국 고위직들과 외교사절, 또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모리스 베나윤과 프레드릭 세방 프랑스 문화부 국제국장 등 문화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에르네스토 오토네 문화부문 사무총장보는 “K-POP과 한국 영화 등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인 성공은 대한민국 정부의 실감콘텐츠 산업의 정책 성과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 실감콘텐츠의 우수성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사전 홍보 기간부터 전 세계 한류팬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6월 8일, 유네스코가 이번 전시를 소개한 트윗이 방탄소년단의 리트윗에 힘입어 6만 6천 건 이상 리트윗을 기록했는데, 이는 유네스코 누리소통망 역사상 최대 리트윗이 되었다. 사전 홍보 영상 조회 수는 총 85만 건을 달성하고, 실시간 댓글에는 ‘파리에 갈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기생충과 방탄소년단(BTS)이라니, 최고 중의 최고다' 등의 반응이 연이었다. 총 2차에 나눠 진행한 전시 입장권 판매는 예약 시작 즉시 매진을 기록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를 방문하고자 하는 세계 한류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 7월 16일부터 전 세계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 개관
- 파리 유네스코 본부의 첫 일반인 입장 전시로도 의미가 있는 이번 전시는 7월 16일(현지 시각)까지 열린다. 7월 21일(현지 시각)부터는 주프랑스 파리한국문화원에서 <기생충> 등 일부 실감 콘텐츠를 3주 동안 전시한다. 아울러 7월 16일부터는 온라인 전시관(www.cubicallyimagined.kr)을 개관해 전 세계 언제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 문체부 황희 장관은 “이번 실감 콘텐츠 전시로 해외 팬들이 몰입감 있는 한류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한류 확산에 힘쓰겠다”라며, “이번 전시는 우리 콘텐츠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장(場)으로서 앞으로 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1. 7월 6일(현지시간) 파리 유네스코 본사에서 개최된
<한국 : 입체적 상상(Korea : Cubically Imagined)> 전시에 참석한 유네스코 주요 인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좌측부터) 에르네스토 오토네 유네스코 문화부문 사무총장보,
하이파 알 무 즈렌(Haifa Al Mogrin) 주 유네스코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사룬 차론 수완(Sarun Charoensuwan) 주 유네스코 태국 대사, 김동기 주 유네스코 한국 대표부 대사 부부
사진 2. 7월 6일(현지시간) 파리 유네스코 본사에서 개최된
<한국 : 입체적 상상(Korea : Cubically Imagined)> 전시 오프닝 리셉션에서
축사 중인 에르네스토 오토네 문화부문 사무총장보
사진 3. 7월 6일(현지시간) 파리 유네스코 본사에서 개최된
<한국 : 입체적 상상(Korea : Cubically Imagined)> 전시에서
HMD를 통해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즐기는 중인 에르네스토 오토네 문화부문 사무총장보
사진 4. 7월 6일(현지시간) 파리 유네스코 본사에서 개최된
<한국 : 입체적 상상(Korea : Cubically Imagined)> 전시에서
기생충 VR을 체험하는 하이파 알 무 즈렌(Haifa Al Mogrin) 주 유네스코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붙임 1.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 파리 현장 사진
붙임 2.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 체험관 콘텐츠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