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태 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부산 콘텐츠산업 현황
부산시는 2004년부터 ‘영상·IT`’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지금까지 25개 사업에 약 2,500억 원을 투입하며 지속적으로 육성해왔다. 특히 콘텐츠산업은 2011년 기준 업체 수 7,810개, 매출 약 1조 5,428억 원, 종사자는 2만 1,506명으로 전국 16개시·도중 서울,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 규모이지만, 그 비중은 2.2%에 불과하다. 부산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문화콘텐츠산업의 꽃을 피우기 위해 매년 성장속도를 올리고,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
부산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
부산을 게임의 도시로 거듭나게 한 데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일등 공신이다. 지난 4년간 지스타의 성공적 개최를 토대로 게임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향후 4년간 지스타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게임도시를 넘어 게임산업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센텀문화산업진흥지구를 중심으로 부산콘텐츠 제작 기업 및 수도권 역외기업 유치 등 집적화가 진행 중이다. 2009년 252개 업체, 2010년 265개, 2011년 272개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KNN신사옥 등 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집적화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주)넥슨커뮤니케이션즈, (주)엠게임 ENT, 스튜디오게일 센텀, (주)마상, (주)휴먼웍스 등 15개 사의 역외기업을 유치했으며, 아이리얼(주), (주)인티브소프트, (주)파크이에스엠 등 40여 개 사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내에 집적화 되어 있다.
(* 센터문화산업진흥지구 : 2008.7월 해운대구 우동, 재송동 일대를 센텀문화산업진흥지구로화부 지정, 영화, 영상, 문화콘텐츠 관련 산업을 육성하며, 영화후반작업시설(AZworks), 영화의 전당, 영상산업센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부산디자인센터, 시청자미디어센터 등 시설구축)
중국으로 아웃소싱된 국내기업 그래픽 제작물량의 부산유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내 소프트랜딩존을 기획하여, 역외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소프트랜딩존은 작업용 워크스테이션, S/W(Maya, Max 등), 책상 등 제작환경을 완벽하게 제공하여, 역외기업이 부산의 스튜디오 또는 지사를 설립하여 연착륙 하도록 지원한다. 소프트랜딩존에는 오로라월드(주), NV비쥬얼웍스, 모야소프트 등 수도권 기업 그래픽 스튜디오가 입주해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에 따라 다양한 앱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지식기반 청년 일자리 창출, 특히 1인 창조기업 육성을 위해 ‘부산모바일개발센터(BMAC)’을 운영하고 있다. BMAC은 개발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실, 프로젝트실, 테스트베드 장비 지원, 교육실, 회의·자료실 등 제작환경을 지원하며, 창업자금 지원, 멘토서비스, 기술교육과 연계한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부산 지역 내 모바일 앱 커뮤니티 구축 사업, 앱 개발자 저변 확대 및 우수 인재발굴을 위해 공모전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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