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정책팀｜

2013년 모태펀드 문화·영화 계정 운용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모태펀드 문화계정과 영화계정에 신규재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문화계정에 300억 원과 영화계정에 100억 원 등 총 400억 원이 출자된다. 특히 문화계정은 지난 해 글로벌콘텐츠 분야 출자예산으로 이월된 400억 원과 기존 자조합 청산에 따른 회수금 180억 원까지 포함하여 총 880억 원이 출자됨에 따라 1,750억 원 내외의 펀드 조성이 예상된다.

모태펀드 문화계정과 영화계정은 주로 영화, 게임, 공연 등에 투자되어 왔으나 올해는 기존장르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신규 장르에 대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그에 따라 창작뮤지컬이나 패션 등과 같이 콘텐츠산업의 범주에 포함되지만 투자가 미약한 분야에대한 펀드 조성이 추진될 예정이다.

모태펀드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의해 운영되던 문화산업진흥기금이 중소기업청의 모태펀드에 통합되어 2007년부터 중소기업청 산하 한국벤처투자주식회사에서 운용 중이다. 모태펀드란 정부가 개별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창투사 등 벤처캐피탈이 결성·운영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의 펀드이다. 모태펀드는 결성 후 2012년 말까지 문화계정과 영화계정에 총 724개 기업, 9,597억 원이 투자되었다.

2013년에는 2차 글로벌콘텐츠펀드도 조성될 예정이다. 글로벌콘텐츠펀드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제작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조성됐다. 본 펀드는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국내 콘텐츠기업이 제작하는 프로젝트, 또는 국내 콘텐츠기업이 제작에 참여하는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등이 주요 투자대상이며, 조성규모는 1,000억 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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